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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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을 하면서 맛집을 미리 알아간 곳이 몇 군데 되는데, 오늘은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던 이태리 회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남해가 바닷가에 있는 지역이다 보니 주변 식당들이 대부분 해산물로 이루어진 식당이라 색다른 이탈리아 요리를 맛보려면 이곳을 가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ㅋ


제가 갔던 날은 하늘이 너무도 푸르던 날이었습니다.
마음도 여유롭고, 날씨도 여유로웠습니다. : )
참고로 이태리 회관은 적어도 하루 전에는 미리 예약을 꼭 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시간 이상도 기다리셔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뉴는 단 두가지입니다.
오랜만에 분위기를 즐기려고 간 만큼 스테이크가 포함된 B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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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는 빵과 스프, 그리고 샐러드가 나옵니다.
빵을 찢어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어 보니 이곳이 남해가 아니라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에 와 있는 것만 같습니다.
감자 스프는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합니다.
아이들이 막 더 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카프레제 시저 샐러드는 베이컨, 상추, 치즈 등과 함께 뇨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입맛을 돋구기에 제격입니다.


밀라노식 쇠고기 커틀릿입니다.
일반적인 스테이크와 달리 겉면을 튀김으로 감쌌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참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질긴 곳 하나 없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여기 쉐프님이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우고 오신 분이라던데 역시.. 듣던대로 장난 아닙니다.


다음 메뉴는 남해에서 나는 쏙이 포함된 쏙 비스큐 오일 파스타입니다.
이것도 정식 메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쏙(갯가재)에서 살을 발라 먹기 참 어려운데, 이 요리에는 미리 쏙을 절반으로 잘라놓아 포크로 쏙~ 빼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쏙도 너무 맛있었어요.



후식으로 나온 티라미스와 아이스커피입니다.
후식까지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ㅎ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태리 회관에 가실 때는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많이 기다리시거나 못드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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