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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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거의 3년만에 아이폰5에서 아이폰6s로 스마트폰을 변경했다는 포스팅을 했는데요.

오늘은 새로산 아이폰으로 기존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을 한번 포스팅 해 보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은 아이튠즈라는 무시무시한(또는 무식한) 툴을 이용해 백업과 복원, 파일 복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폰이 윈도우 기반의 PDA폰이었던 MITS폰에서 시작해 미라지, 옴니아2(눈물이.. ㅠ_ㅠ)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거쳤던 지라 새로운 핸드폰으로 교체하게 되면 그냥 새로 세팅한다는 마음이었지요.

요즘은 잘 모르지만, 안드로이드로 넘어와서는 주소록 옮기는 게 간편해졌다 정도?

그리고 아이폰5로 넘어갈 때에도 새로운 기계에 새로 세팅했던 거죠.

과거 윈도우 기반의 PDA/스마트 폰을 사용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어찌썼나 싶으면서도 그 때는 그게 마냥 좋고 신기해 했더랬습니다.


아이튠즈를 이용한 아이폰 백업과 복원을 정리해 봅시다.


1. 아이튠즈를 설치합니다.

아이튠즈 다운로드

이미 설치되어 있다면 이 단계는 패스~


2. 아이튠즈에 아이폰을 연결합니다.

컴퓨터와 아이폰을 케이블로 연결해 컴퓨터에서 아이폰을 인식시킵니다.

케이블로 아이폰을 컴퓨터와 연결 후 아이튠즈를 실행시키셔도 되고, 아이튠즈를 실행시킨 상태에서 아이폰을 연결하셔도 됩니다.


3. 구 아이폰의 데이터를 백업합니다.

앞선 화면의 컨트롤 아래 아이폰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 화면이 뜹니다.

좌측의 설정-요약 메뉴에 따라 나타나는 메인 화면의 백업 항목 중에 자동백업-'이 컴퓨터'를 선택하고, iPhone 백업 암호화 체크박스를 체크합니다.

iPhone 백업 암호화 항목을 통해 백업을 하게 되면 공인인증서까지 모두 백업이 됩니다.

그러면 비밀번호를 묻고 다음과 같이 백업이 시작됩니다.

참고로 iPhone 백업 암호화 체크박스를 하지 않으면 수동으로 백업 및 복원의 '지금 백업'을 클릭해 백업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인증서 등의 암호화 항목 정보는 백업되지 않습니다.


4. 새로운 아이폰에 데이터를 복원합니다.

백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아이폰과 컴퓨터를 연결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이 백업에서 복원 항목을 선택하고, 방금 백업된 그 데이터를 선택해 계속 버튼을 클릭합니다.


5. 복원을 완료합니다.

복원 후 아이폰이 자동으로 재부팅 되면 백업 및 복원의 전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복원 후의 아이폰6s 상태는 iOS가 달라 추가된 앱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데이터가 기존 아이폰5에서 사용하던 상태와 동일했습니다.

이래서 아이폰은 영혼까지 복제한다는 말이 나오는구나 싶더군요.


만약을 대비해 한번씩 백업해 두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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