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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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아이폰6s를 새로 사고난 뒤 그동안 사용했던 아이폰5를 책상 한 켠에 치워 두었더랬습니다.

아이튠즈를 이용해 과거의 데이터를 백업하고, 새로운 기계에 복원하고 나니 예전에 쓰던 것처럼 익숙하게 새 기계를 사용하면서 예전 아이폰5에 대한 생각은 못하고 어느새 2주가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주말을 맞아 책상 정리를 하던 중 치워 두었던 아이폰5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2년 반이 넘게 사용했던 나름 애정이 들어갔던 물건인데, 괜시리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러고보니 데이터 백업하면서 아이폰을 PC에 연결했다 빼서 꺼 놓은 다음에는 그냥 그대로 두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이 기계를 초기화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인을 찾던, 아니면 아이들이 사용하던지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과거 내가 사용했던 흔적은 깔끔히 굿바이 해야지요.

오늘은 아이폰 초기화 가운데 공장초기화에 대한 방법을 포스팅 합니다.

직접 해보니 매우, 너무 간단해서 이걸 포스팅을 해야 하나 싶기도 했는데, 이런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도 분명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스스로도 나중에 다시 찾으려면 검색해 봐야 하니 기록으로 남깁니다.


아이폰 공장 초기화 방법은 아이튠즈를 굳이 연결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인터넷에만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있으면 충분합니다.


1. 아이폰의 설정 앱에서 '일반' 메뉴를 선택합니다.


2. 일반 메뉴에 들어오면 '재설정' 메뉴를 누릅니다.

재설정 메뉴는 일반 메뉴의 제일 아래 항목에 있습니다. 제일 아래로 메뉴를 내려 확인합니다.


3. 재설정 메뉴에서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아래 쪽에 나타나는 'iPhone 지우기'를 선택합니다.

만약 이 기기에서 연결된 애플 ID가 있었다면 애플 ID로 로그인 해서 기계 정보와 연동된 아이디 간의 연결을 끊습니다.

이 연결 끊는 과정을 위해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있는 곳에서 초기화를 해주어야 합니다.


곧이어 초기화가 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다시 재부팅 된 이후에는 'Hello' 라는 아이폰 초기화 시점의 메시지가 다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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