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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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중순 있었던 또 한 차례의 랜섬웨어 파동 이후 비트코인의 거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4월 초 120만원대였던 코인이 5월 25일에는 489만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316만원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화폐의 미래라고도 불리우는데요.
또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처럼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었지만, 보다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비트코인이 화제가 되자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비슷한 가상화폐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지요.

화폐의 미래,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원래 주인이 없습니다. 어느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돈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대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여러 사용자의 컴퓨터에 분산되어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을 만들고 거래하는 사람이 모두 비트코인의 주인입니다.

비트코인은 채굴이라는 특이한 방식으로 만들어 집니다.
일반 CPU보다 계산 능력이 뛰어난 그래픽 카드 등을 이용해 GPU에서 복잡한 연산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런 연산의 결과로 비트코인을 댓가로 얻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렇게 가상화폐이고 주인이 누구인지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검은 돈의 이용 수단이 되어오기도 했습니다.
랜섬웨어의 경우에도 비트코인으로 지불해야 내 컴퓨터의 인질로 잡힌 파일의 암호화를 풀어주었지요.

비트코인이 이렇게 화제가 되다 보니 사기나 해킹도 일어났습니다.
국내에도 비트코인을 거래해 주는 거래소로는 코인원, 빗썸 등이 있는데, 소규모 거래소였던 야피존이 4월 22일에 해킹을 당했다고 하죠.
총 피해규모는 3831비트코인이고, 이는 전체 회원 총 자산의 37.08%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웃긴게.. 결국 야피존은 회원들에게 공동으로 손실 처리를 한다고 했었지요.
그럼 내가 100만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야피존이라는 거래소에 맡겨 거래를 했다면 62.92만원만 남아있게 되는 거죠.
야피존 측은 회원손실을 0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하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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