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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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요즘 핫하다는 갓뚜기, 오뚜기의 신제품 '콩국수 라면'을 마트에서 사왔습니다.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의 14대그룹 간담회 자리에 '오뚜기'가 이례적으로 초청되었다는 소식도 있었고, 그동안 오뚜기가 해왔던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위한 상속세나 고함태호 명예회장의 심장병 어린이 후원 등이 선행으로 회자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저희 집에서는 오뚜기 제품을 메인으로 먹고 있었거든요. : )
아무튼 이번에 콩국수 라면이 나왔는데, 아내가 먼저 어떤지 한번 먹어보자며 장바구니에 담아 사오게 되었습니다.

오뚜기 콩국수 라면 후기오뚜기 콩국수 라면 후기

일단 포장은 시원한 콩국수 사진이 나와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얼음을 동동 띄워 먹으면 좋겠다는 비주얼입니다. ㅎㅎ
우선 어떻게 조리해야 하는지 조리 방법을 찾아 봅니다.

# 오뚜기 콩국수 라면 조리 방법

1. 물 500ml를 끓인 후 면을 넣고 4분간 더 끓입니다.
2. 면이 알맞게 익으면 체에 밭쳐 냉수로 3~4회 헹구어 물기를 완전히 뺍니다.
3. 냉수 200ml에 분말스프를 넣고 잘 풀어 콩국물을 만듭니다.
4. 만들어 놓은 콩국물에 면을 넣고 잘 저어서 드시면 됩니다.
* 기호에 따라 오이나 토마토를 함께 곁들여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오뚜기 콩국수 라면 조리 방법오뚜기 콩국수 라면 조리 방법

안에 든 재료는 면과 위 사진의 분말스프 딱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그러면 조리 방법처럼 한번 조리를 해보는데, 순서는 조금 섞어서 시간을 단축시키기로 합니다.

1. 끓는 물에 면을 넣고 4분간 끓입니다.

끓는 물에 면을 넣고 4분간 끓입니다.끓는 물에 면을 넣고 4분간 끓입니다.

2. 콩국물을 미리 만듭니다.

1번과 같이 물을 끓이면서 3번의 콩국물을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물 200ml + 콩가루) 콩가루를 찬물에 잘 녹이려면 휘휘 저어야 하니까요~

콩국물을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콩국물을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

저는 물을 더 시원하게 만드려고 얼음을 미리 넣었는데요. 얼음은 나중에 넣으세요.
그리고 물도 얼음이 녹을 것을 생각해 200ml보다 조금 적게 넣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3. 체에 면을 옮기고 찬물로 헹굽니다.

체에 면을 옮기고 찬물로 헹굽니다.체에 면을 옮기고 찬물로 헹굽니다.

면을 헹굴 때 살짝 면을 비비듯이 빨아줍니다.
끈적끈적한 녹말 성분을 씻으면 면이 더 쫄깃해 집니다.

4. 준비해 둔 콩국물에 면을 옮깁니다.

준비해 둔 콩국물에 면을 옮깁니다.준비해 둔 콩국물에 면을 옮깁니다.

5. 맛있게 먹습니다.

6. 맛 평가

첫 젓가락을 뜨면서 들었던 생각은 예상보다 콩국수를 잘 표현했구나 였습니다.
콩국수는 기본적으로 콩가루를 풀어 만든 콩국수에 면을 넣는다라고 생각하면 컨셉도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면발은 라면 면발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 뭔가 어색했습니다.
아이들도 예상했던(?) 맛과 달라서인지 한 젓가락 뜨고 배가 부르다고 합니다. -_-;;
아내는 원래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의무감으로 잘 먹어주긴 하네요.
'하긴.. 우리 집에서 내가 제일 콩국수를 좋아하지~'라고 생각하며 남은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오늘의 실패 요인은 2가지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1. 콩국수를 만들 때 너무 희석시켰습니다. 얼음을 미리 넣고, 콩국물을 200ml를 만들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2. 라면 면발이 콩국수와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함흥비빔면 면발에 콩국수 국물을 섞어 먹으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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