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반응형

카카오뱅크가 지난 주인 7월 27일에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는 사뭇 다르게 영업시작 5일만에 100만명의 고객이 가입했으니 그 파급력이 클 것 같습니다.

물론 체크카드가 이뻐서 개설한 계좌도 제법 되겠지만, 저처럼 통장 개설 후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사용자도 엄청난 것 같습니다.
벌써 대출 발생금액이 2천억이 넘었다고 하니 말이죠.


원래는 '카카오 뱅크 계좌 개설 - 체크카드 발급 - 카카오톡 이모티콘 다운로드 - 예스24 캐시백 만원 신청'으로 그치려고 했는데,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금리가 최저 2.85%로 저렴해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기존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1금융권인 신한은행에서 마통을 개설했고, 3.9%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계좌 개설하려고 서류 제출을 포함해 은행을 2번이나 방문해야 했죠.
번호표 뽑고 지점에서 기다린 건 당연했구요.


어제 아침에 개설한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직장 및 소득 정보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5분 만에 대출 처리까지 완료됩니다.
다만, 접속이 몰려서 낮 시간대에는 신청을 못한다는 게 함정이구요. -0-
저는 금요일 아침에 할까 했다가 잠시 미뤘더니 하루 종일 신청을 못해서 월요일 아침 일찍(7시 30분) 신청해서 마이너스 통장 처리를 완료했습니다.
아무튼.. 제가 카카오뱅크에서 받은 금리는 3.055%입니다.

두 은행의 금리 차이는 0.845% 이고, 1000만원인 경우 1년에 84,500원의 금리 차이가 발생합니다.

​소고기 사먹을 수 있는 돈이죠.

앞으로 카카오뱅크의 영향력이 훨씬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은행들 긴장해야 겠어요.
은행들도 해외 송금 금리를 낮춘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동안 꿀 빨았는데, 경쟁이 시작된 거죠..
ATM수수료도 올해 말까지 카카오뱅크는 편의점에 있는 제휴 기계까지 한시적으로 무조건 무료라고 하니 열풍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은행들이 물 반, 고기 반 하면서 여유 부렸던 상황이 바뀌길 기대해 봅니다.

카카오 뱅크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입장에서 절차상 필요한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카오뱅크 앱에서 '추천' 탭 - '마이너스 대출' 신청 후
2. 공인인증서가 연결된 PC에서 인증서로 소득정보 제공 동의
3.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 확인

그럼 즐거운 소고기 파티 되세요~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