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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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활동 스케쥴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에는 친구네 아이들과 함께 가리산 자연휴양림에 가기로 했는데, 아내가 사자고 이야기했던 캠핑의자, 릴렉스 체어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캠핑의자 산 게 뭐 그리 대단한 게 아니긴 한데, 의자 선택을 하기 위해 조금은 찾아본 내용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포스팅 합니다.



1. 캠핑의자는 왜 필요한가?

그동안 놀러다닐 때는 그늘막 텐트와 돗자리 하나만 갖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캠핑 다니는 가족과 함께 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그 가족의 짐에서 나오는 갖가지 캠핑용품들..
캠핑의자에서부터 설거지, 샤워를 위한 물 보관 팩까지..
야외에서 바닥보다 의자에 앉는게 더 편하다고 많이 느꼈는지, 아내는 그 때부터 캠핑의자를 하나 사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2. 캠핑의자는 어떤 형태를 살 것인가?

캠핑의자를 사기로 했는데, 그럼 뭘 살 것인지를 고민했습니다.
헬리녹스로 대표되는 경량형 의자와 슬림체어, 그리고 머리 부분까지 받칠 수 있는 릴렉스 체어 형태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2-1. 경량형 의자 - 헬리녹스


장점: 가벼운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동이 편하고, 앉았을 때 의외로 편합니다.
단점: 아이들이 매달리면 쉽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2-2. 슬림체어


처음에는 슬림체어를 사려고 했습니다.
릴렉스 체어에 대해 알아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처음 사려고 했던 캠핑 의자가 이런 슬림체어 형태였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다른 가족이 가지고 왔던 캠핑의자의 형태였거든요.

2-3. 릴렉스 체어


하지만 릴렉스 체어를 알게되고 릴렉스 체어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릴렉스 체어는 슬림체어와 달리 머리 부분까지 의자에 기댈 수 있어 훨씬 편하게 느껴집니다.
마트에 갔다가 전시된 릴렉스 체어에 앉아본 뒤에 '이거다!'라고 마음을 굳혔지요.

2-4. 무중력 의자


하지만 사실 의자 조사를 하면서 가장 사고 싶었던 것은 무중력 의자였습니다.
발이 들리는 형태로 가장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이고, 많은 사람들의 후기에서는 '잠시 누웠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었다'는 간증들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들이 엄청난 관심을 보이며 매달리면 머리 쪽으로 넘어질 것 같아 관심을 접었습니다. ㅠ_ㅠ

아무튼 이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쳐, 어제 릴렉스 체어로 주문은 했는데, 금요일까지는 와야 할텐데 말입니다.
오겠지요.. 네..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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