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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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고향집에도 다녀오고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녀왔습니다.
다니면서 글을 작성하기가 어려워 이제야 하나씩 후기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 )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 옆의 무점마을에서 코스모스 축제를 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꽃구경 하러 다녀왔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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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가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립니다.
어릴적 듣고 자란 노래가 떠오르네요. ㅎ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출발할 때는 날씨가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무점마을에 도착해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이 맑게 개었습니다.
길가엔 코스모스가 가득하고, 들판은 황금물결로 일렁입니다.


벌들이 열심히 꽃가루를 나르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에 코스모스에 붙어 있는 꿀벌을 잡으려고 어찌 그리 애를 썼던지.. ㅋㅋ
그 때 기억이 나서 또 한번 웃어봅니다.

저희 가족이 갔을 때는 다행히 사람이 조금 적을 때여서 주차하기도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차를 갖고 안쪽 둑까지 이동하신 분들은 꽤나 불편했을 것 같았습니다.

하얀 구름이 잘 어울리는 파란 하늘도 좋았고,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도 좋았고, 웃고 있는 아이들도 좋았었네요. : )

부산이나 김해, 창원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살짝 구경하러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벼를 베기 시작하면 황금물결은 못보게 될 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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