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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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부터 해보고 싶던 게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설치했던 앱이 카카오톡이었는데, 아직까지 별로 해보지 않았던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이모티콘 구매인데요. 사실 무료로 주는 이모티콘을 그동안 써 왔는데 별로 불편함이 없이 살다가('아재'가 되었..), 친구들이 하나 둘 유료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걸 보고 한번 사볼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귀한 유료 이모티콘을 저만 사용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왠지 아내에게도 선물하고 나야 내가 써도 마음에 죄책감이 들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먼저 아내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아이폰으로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샵에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을 찾았습니다.

이쁜 이모티콘을 찾았는데, '선물하기'라는 항목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열심히 검색을 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가능하답니다. 아이폰은 안된답니다. ㅠ_ㅠ
그러다 스마트폰이 아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매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음하하!

카카오톡 이모티콘 샵: https://e.kakao.com/

카카오톡 이모티콘 샵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 이모티콘을 선택해 봅니다. 저는 에비츄를 좋아합니다.
눈 웃음 치는 에비츄를 보면 화가 났던 마음도 어느새 눈녹듯 사라집니다. ^_^

에비츄 애교쟁이 갖고 싶다

여기에서 선물하기 이미지를 눌러 보았습니다. 그러면 에비츄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 선물하기 대상선택

다음은 동의 후 결재 화면으로 넘어가서 마구마구 결재합니다.
어라? 봄봄쿠폰이라고 15%를 할인해 주네요~?
냉큼 선택해 보았습니다. 할인이 되어 최종 결제금액이 2805원입니다.
여기서도 애교쟁이 에비츄가 눈을 찡긋! 하고 결제를 재촉합니다.

이모티콘 선물하기 결정!

중간 결제 과정은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문화상품권 등이 가능하며 결제가 완료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어느새 결제 완료 ㄷㄷㄷ

여기서도 에비츄가 찡긋 해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조금 아쉽긴 하지만 결제가 잘 완료되고 아내에게 이모티콘 선물이 잘 날아간 것을 확인해 다행이라 생각하고 이제 내 것도 조용히 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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