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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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5/13~14)은 황사나 미세먼지가 없는 공기가 몹시 깨끗한 주말이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포럼이 2017년 5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면서 중국의 공장가동을 강제로 중지시켜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상황이 좋아졌다는 소문(?)이 있네요.
아무튼 덕분에 지난 주말 동안 무척이나 깨끗하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날 아이들과 청량리 롯데백화점 옥상에 있는 옥상 정원에 가서 파란 하늘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청량리 롯데 백화점 & 롯데마트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PH'층 버튼을 누릅니다.
어라? 'PH'는 Penthouse, 즉 펜트 하우스 층을 의미하는데... 옥상 정원을 펜트하우스로 생각하고 꾸몄나 봅니다.


옥상 정원 중앙에는 원탁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어 아이들을 놀게 하고 바람 쐬며 쉬기에 좋습니다.


바람이 제법 불어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잘 돌아갑니다.


중간에 작은 텃밭(?) 개념으로 채소도 재배하는 것 같구요.


코끼리 조형물도 이쁩니다. ㅎㅎ
원래 이 옆쪽에는 토끼와 닭을 키우던 동물농장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없어져서 아이들이 아쉬워 했습니다.
근처에 가실 일 있고,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갈 곳을 찾으신다면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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