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최근 가장 감명깊게(?) 본 드라마 도깨비가 워낙에 화재라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저도 도깨비 시청자 그룹에 끼기로 하였습니다.거의 열흘 사이의 짧은 시간동안 한번에 쫙~ 몰아서 봤는데요.도깨비(김신)라는 캐릭터와 도깨비 신부(지은탁)라는 캐릭터, 저승사자, 왕, 재벌 3세 등이 마구마구 얽혀 있어 스토리를 이어갑니다. 각자의 캐릭터들도 참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대사가 훨씬 와 닿았습니다.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날이 좋아서,날이 좋지 않아서,날이 적당해서...모든 날이 좋았다." 이 한마디가 참 마음에 오래도록 울렸습니다.인생을 살아가면서 눈부신 날로 가득채워야지..라는 욕심이 분명히 있었는데,어느새 업무, 인간관계에 찌들어 눈부신 날은 손꼽을 정도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언뜻 들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