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왜 블로그를??

2017. 3. 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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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쯤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한동안 운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내 젊은 날의 기록을 남겨보자는 생각에 도메인도 하나 달아 당시 유행이던 제로보드를 설치했습니다.

소소하게 코딩도 해서 배경음악도 넣고, 친구들과 괜히 서로 홈페이지 왔다갔다 하면서 친목도 하고 그랬었지요.

그러다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유행하고, 일상도 바빠지고 하다보니 점점 소홀해지고 도메인도 만료에 호스팅 비용도 아까워 그냥 폐쇄했더랬습니다.

2010년대로 넘어오면서 페이스북에 잠깐 빠졌었는데, 이건 또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노출에 섬뜩한 느낌이 들어 또 시들해졌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고, 창업을 하고, 실패도 하고, 다시 직장 생활을 하는 가운데 나름 많은 것들을 겪고 생각했다 싶은데 그냥 날리는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 하면 부수입도 나온다던데.. 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

언젠가를 위해 다양한 수익원을 만들어 놓아야겠다는 것도 분명 지금 내 또래에게는 절실한 이유가 될겁니다.

내가 경험하고, 검색하고, 읽은 정보만 잘 모아도 재미있는 책 한권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젠가를 위해 다시 한번 기록을 시작해 보렵니다.


최근 유행했던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가 그래서 더 와닿습니다.

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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