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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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합니다.
저는 여행 계획 세우는 것을 즐겨하는 편인데, 이번 5월의 황금연휴는 4월이 되기 전까지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월에는 경남 고성과 통영, 가평 자라섬과 칼봉산을 다녀왔고, 2월에는 태국 후아힌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시작한 3월에는 아산과 수원에 다녀온 뒤 한동안 일이 바빠라고 핑계를 대며 5월 연휴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이윽고 4월이 되어 눈 앞에 5월이 다가오자 어떻게 이 긴긴(?) 연휴를 보낼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찾기 시작한 날이 4월 2일 일요일이었는데, 어디든 갈 수 있는 곳이 있으면 무조건 지르고 보겠다는 심정으로 여행지를 찾기 시작합니다.
아, 1박2일에서 하동과 섬진강이 나옵니다.
어릴 때 저 송림공원에서 완전 신나게 놀았었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하동을 한번 가볼까 생각해 봤습니다.
5월 2일과 4일 가운데 하루를 휴가를 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서 숙박 할 곳들을 찾아보았습니다.

하동 평사리 오토캠핑장이 좋다고 하던데, 한번 가볼까 생각했습니다.
검색 하다보니 카라반 예약이 있습니다.
일단 앞뒤 안가리고 전화해서 예약을 잡았습니다.
앗, 그러고 다시 보니 여기는 다른 곳입니다.
평사리 오토캠핑장이 아닌 두양교 다목적 캠핑장입니다.
위치를 보니 평사리에 가려면 거의 차로 50분이나 가야 합니다.
6인용 카라반이 주말 1박에 10만원이었는데, 아쉽지만 취소했습니다.

혹시 하동에 카라반에서 묵을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연락해 보세요. 아직 여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동 카라반 캠핑장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검색에 나섭니다.
평사리 오토캠핑장은 매월 첫 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예약을 한다고 합니다.
아직도 찾아보니 텐트 야영장이 5월 6일 토요일에 아직 몇 사이트 예약이 가능합니다.
오, 괜찮네요! 달리실 분 달리세요~!!

평사리 오토 캠핑장


이런 과정을 거쳐 4월 3일 월요일에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한 휴양림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가운데는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석모도 자연휴양림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승리자의 마음으로 웃고 있지만, 사실 조금 불안했죠. ㅎㅎ

석모도 자연 휴양림

석모도는 강화군 바로 옆에 있어서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예전에 석모도에도 당일치기로 다녀온 적이 있는데, 10여분 정도를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배를 타고 들어갈 때면 항상 새우깡을 준비해 갈매기들에게 던져준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무섭긴 했는데, 재미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연휴에는 늦었지만 매월 첫 영업일(?)에 예약할 수 있으니 관심 가져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황금 연휴에 다녀와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ㅎㅎㅎ
기대되네요. ^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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