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반응형

얼마 전에 뉴스에 부곡 하와이 상황이 나빠졌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오늘 오전에 부곡 하와이 폐업을 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 어린 시절 하와이는 '부곡 하와이'가 최고였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부곡 주변을 지날 때마다 아이들에게 '저쪽에 부곡 하와이가 있어서 놀러 많이 갔었는데 나중에 한번 꼭 가자~'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38년만의 부곡 하와이 폐업으로 이제 다시 가 볼 수 없게 되었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이런 공지가 떠 있네요.
5월 28일이면 어제니.. 어제 날짜로 폐업을 했나 봅니다.

제 어린 시절 부곡 하와이는 거의 유일한(?) 워터파크였습니다.
워터파크라는 말도 없었던 시절 같은데, 그 시절에 부곡 온천에 몸담그고 뜨끈하게 온천을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어릴적에는 부산이나 충무 쪽 바다를 제외하고는 육지 내에서 온천과 놀이시설을 즐길만한 곳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최근에 경남지역에도 워터파크가 생겨서 수요도 많이 줄고 부곡 하와이의 시설 자체도 노후화되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다고 하네요.


홈페이지만 봤을 때는 저 공지만 제외하면 아직도 정상운영을 하는 것 같은데, 이제 하지 않는다고 하니 아쉽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의 기억을 가진 곳이 하나씩 없어지는 것 같아 조금 더 아쉽네요.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