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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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지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난지 한강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난지 한강공원에는 물놀이장과 캠핑장, 자전거 체험장 등의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고, 사람이 북적북적한 강변이나 여의도 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워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좀 적은 곳은 굉장히(?) 한가로웠구요.
사람들이 많은 물놀이장은 물놀이장 내부만 북적일 뿐 바깥쪽은 그래도 여유로웠습니다.


참고로 난지 한강 물놀이장은 8월 27일 일요일까지 개장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난지 한강 물놀이장 이용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19세 이상 성인: 3천원
* 13세~18세: 2천원
* 6세~12세: 천원
* 5세 이하: 무료

그리고 다둥이 행복카드가 있으면 여기에서 50% 할인이 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여유를 즐기고 싶으시면 난지 한강 물놀이장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아서 아침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

저희 가족은 그 앞의 잔디광장에 그늘막 텐트를 치고 여유(?)를 즐겼는데요.
물놀이장 바로 바깥쪽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라면과 삼각김밥을 사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월 마지막 주 주말 낮이었는데 이 정도면 꽤나 한산하죠?

여기 편의점의 라면 끓이는 기계는 제법 신기했습니다.
그냥 은박 그릇에 라면과 스프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물이 나오고 라면을 인덕션으로 끓여줍니다.


저도 잘 몰라서 물어봤더니 옆에 계신 아저씨가 알려주셔서 무사히(?) 잘 끓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 라면만 끓여먹고 금방 텐트를 접었습니다.
낭만을 생각하고 라면을 끓여먹었는데, 너무 더워서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라고 후회했습니다. ㅠ_ㅠ

결론: 날씨 좀 선선해 지면 한강에서 라면 끓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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