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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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릉으로 여름 휴가를 다녀오면서 들렀던 사천진항의 장안회집을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 할까 합니다.
저는 여행을 가기 전에 사전 조사를 통해 여기 가봐야지..하는 후보를 몇 군데 정해두고, 당일의 스케줄과 날씨 등 환경에 따라 식당을 정하는 편이거든요.


장안회집은 강릉 경포대에서 북쪽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사천진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모습은 이렇게 생겼구요.
지역 맛집으로 제법 유명해서 강릉 여행시 일부러 찾아가는 손님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 물회입니다.
물회는 오징어 물회와 가자미 물회가 있는데, 아쉽게도 오징어 물회는 없다고 해서 가자미 물회로 주문했습니다.
가자미 물회는 뼈도 함께 썰어 놓아서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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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의 백미는 우럭 미역국이었습니다.
물회는 다른 곳에서도 맛볼 수 있는 수준이었으나, 우럭 미역국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우럭이 들어간 미역국은 처음 봤고, 과연 생선이 들어갔는데 맛있을까? 의심을 살짝 가졌었는데..
첫 숫가락을 드는 순간 의심은 싹 사라지고 확신과 추천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ㅋㅋ

참, 가격은 물회는 15,000원이고 우럭 미역국은 10,000원입니다.
대신 물회를 주문하면 (우럭살이 없는) 우럭 미역국이 한 그릇 나오는데, 우럭 미역국 단독메뉴보다 그릇이 조금 작지만 그 정도도 충분합니다.
물회와 미역국의 콜라보레이션이 끝내줍니다. : )


제가 식사를 마치고 나온 때가 저녁 6시가 되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더이상 손님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것을 보았네요. ㅡ.ㅜ


결론

강릉을 여행할 때 맛집으로 장안 회집을 강력 추천합니다. 꼭 물회와 우럭 미역국을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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