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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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을 이용해 홍천에 있는 가리산 자연 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휴가철이라 가는데만 3시간 넘게 걸리는 등 힘들었지만, 물놀이 하나로 다 이겨낼 수 있었지요.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정말 노래 처럼 '아 뜨, 아 뜨, 아 뜨, 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날씨였죠.


우선 휴양림 들어가기 전에 홍천강이 흐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물에 들어가 물놀이 하는 건 참 좋았는데, '수영금지', '익사사고지점' 현수막이 걸린 게 눈에 띄어 겁을 좀 먹긴 했죠.
그래도 깊은 지점 이전에 부표(?)줄로 표시를 해 놓아서 그 안 쪽에서만 놀았습니다.
아무튼..
가리산 자연 휴양림 예약을 위해 한 달 전 자정에 요이땅을 체크해 재빠르게 신청한 보람이 있습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은 다른 휴양림보다 특히 물놀이장이 좋았습니다.
바로 옆에 그늘도 있어서 바위 위에 돗자리 펴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고, 물은 계곡 물이라 홍천강 물에 비하면 백만배 차가웠습니다. ㅎㅎ


휴양림 내의 숲속의 집 앞에서 본 풍경입니다.
산도, 나무도 다 멋있습니다.


숲속의 집 바로 앞을 흐르는 계곡물입니다.
물의 양은 많지 않은데, 발담그고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ㅎ

휴양림 근처의 유명한 맛집인 가리산 막국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날도 더운데 사람은 어찌나 많던지... ㅎㅎㅎ


막국수와 감자전을 시켰습니다.
막국수는 메밀 막국수라 쫄깃함은 덜하지만 수수한 맛이 좋았고, 감자전은.. 최고였습니다. ㅎ
날씨만 좀 덜 더웠으면 더 좋았을 텐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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