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펀드말고 ETF 적립!

2017. 3. 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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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도 어언 17년..

많은 투자 방법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투자/재테크 방법입니다.

(이거 여기까지 읽으면 딱 광고 글이구만요..)


금융상품이 참 많죠?

예금부터 시작해서 주식, 채권, 선물, 옵션, ELS, 펀드 등등..

어디다 투자를 해야할 지도 모르고, 어떻게 굴려야 수익이 잘 나올지도 답이 없죠.

하지만 은행 예금에만 묵혀 두자니 금리가 너무 낮아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금리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모든 것에 우선해서 일단은 대출부터 갚아라.. 고 하고 넘어갈께요. -_-;

사실 스스로도 대출이 있다보니 대출부터 갚고 있구요.

나중에 원금상환 이후에 안정적인 여유자금이 창출되면 이렇게 굴려볼까 싶어요.

아, 블로그에서 수익나면 그렇게 하는 걸로~(잉?)


자, 그럼 추천하는 투자방법이 뭐냐?

제목에서 언급한 ETF의 적립식 투자 입니다.

ETF는 Exchange raded Funds 라고 해서 상장지수펀드, 쉽게 말해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펀드입니다.

이 펀드의 장점은 ①인덱스를 추종한다. ②펀드수수료가 낮다. ③Cost Average 효과 입니다.


1. 인덱스를 추종한다.


학부때 투자론을 공부하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이야기 중 하나는 '인덱스가 최고얌~'이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있지만, 인덱스를 상회하는 수익을 꾸준히 보여준 투자자는 많지 않았다는 거죠.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자를 포함해서요.

이 말은 펀드 수익율이 인덱스 수익율을 앞서기는 쉽지 않다는 겁니다.



2. 펀드수수료가 낮다.


국내 ETF의 대표적인상품인 KODEX200은 신탁보수가 연간 0.15%입니다.

같은 펀드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ELS 인덱스증권 자펀드 HE-1호[주식-파생형]' 펀드의 신탁보수가 연간 0.39%인 것에 비하면 반도 안됩니다.

(이 펀드는 방금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 가서 첫 페이지에 떠 있는 펀드 그냥 조회해 본 겁니다.)



3. Cost Average 효과


ETF를 투자할 때는 적립식으로 투자하길 추천합니다.

거치식(1회 몰빵)으로 투자하면 주가가 출렁였다가 다시 제자리로 오면 똔똔(?)이죠.

근데 적립식으로 꾸준히 10만원씩 샀다고 가정해 봅시다.


100,000원 / 매입가격 100원 ==> 1000주 매수

100,000원 / 매입가격 90원  ==> 1111주 매수

100,000원 / 매입가격 110원 ==> 909주 매수

총 3020주 * 매도가격 100원 ==> 302,000원


수수료를 무시하고 본다면 단가는 돌고 돌아 100원이 되었는데 30만원 투자에 30만2천원으로 2000원이 수익입니다.

나눠 매입함으로써 매수 단가를 평균화하는 효과가 있는데 그게 바로 Cost Average 효과입니다.


매달 10만원씩 매수하다가 목표한 시점(예를 들면 2200 포인트?)이 되면 일괄청산 하고, 그 다음달부터 다시 10만원씩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아이디어입니다.


참고로, 앞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ETF도 편입 종목에 따라 배당금이 존재합니다.

배당수익이 주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큰 타이틀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요. : )


본의 아니게 주절주절 길게 썼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꼭 이어가고 싶은 투자 방식이라 기록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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