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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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한 글에서 언급했던 온천 여행을 떠났습니다.
집은 서울이고 가기로 한 곳은 아산 스파비스인지라 주말임을 감안하면 아침 일찍 출발해 도로가 막히기 전에 이동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2017년 5월 31일까지의 아산 스파비스의 개장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중과 주말이 다르고, 네이버 검색과도 차이가 있으니 반드시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주말 07:00 - 20:00 온천탕(사우나)
주말 09:00 - 19:00 실내 바데풀
주말 09:00 - 19:00 온천탕(노천탕)
주말 09:00 - 18:00 실외 온천풀
주말 10:00 - 17:00 익사이팅리버/실외아쿠아플레이

평일 08:00 - 19:00 온천탕(사우나)
평일 09:00 - 18:00 실내 바데풀/온천탕(노천탕)
평일 10:00 - 18:00 실외 온천풀
평일 10:00 - 17:00 익사이팅리버/실외아쿠아플레이

저희 가족은 오전 10시가 조금 되기 전 도착했습니다.
날씨는 약간 쌀쌀했지만 주차장에 차가 그리 많지는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홈페이지나 다른 블로그에서 남긴 후기 등을 봐두긴 했지만 아산 스파비스는 처음 가게 된지라 제 경험 기준으로 한번 포스팅해 봅니다.

우선 이용을 위한 절차인데요.
1. 저기 저 건물로 들어가면 바로 번호표를 뽑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없어 문제가 없었지만 사람이 많아 붐비는 날의 경우에는 번호표를 조금이나마 늦게 뽑으면 왠지 모르게 크게 손해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몇 분 차이나지 않지요.)
2. 티켓팅 하면 손목에 차는 키를 입장권 수량만큼 줍니다.
3. 키의 번호의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잠급니다.
4. 남자/여자 헤어져 락커에 들어가서 탈의합니다.
5. 탈의 후 온천탕에서 샤워를 합니다. 불순물이 워터파크 내에 떠다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필수겠죠?
6. 바데풀에서 다시 남자/여자 만납니다.
7. 바데풀의 아쿠아플레이쪽 출구옆에 있는 카운터에서 비치체어나 구명조끼를 빌립니다. 이때 손목 키를 인식시켜 보증금/사용료를 체크합니다.
계속 앉아있을 게 아니라면 비치체어는 굳이 빌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명조끼는 아쿠아플레이의 유수풀을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8. 혹시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튜브를 가져가는 경우도 있을텐데, 남자온천탕/바데풀이 연결되는 곳 옆에서 튜브에 바람을 넣거나 뺄 수 있는 기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수풀에는 스파비스 측이 띄워놓은 노란색 무료튜브가 있으니 유수풀 이용만을 위해서라면 굳이 튜브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9. 본격적으로 신나게 워터파크를 즐깁니다. 저는 아이들과 유수풀, 바데풀, 실외온천풀에서 놀았습니다.
10. 음식은 반입이 금지되며 실외온천풀을 통해 푸드코트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락카실을 통해 왔다갔다 했는데 이 사실을 늦게 알았습니다.
음식은 아주 다양하진 않은데 설렁탕 1만원, 짜장면 7천원 정도의 가격이니 참고하세요. 결제는 손목 키에 인식시킵니다.
그리고 푸드코트에 구명조끼를 입고 온 사람들도 많았는데, 구명조끼 입으니 추위가 확실히 덜했습니다.
11. 놀이를 마치고 나올 때는 빌린 물품을 반납하면서 조증금 회수를 키에 인식시킵니다.
실내온천탕 및 샤워시설을 통해 씻고 나오면 됩니다. 탈수기도 있습니다.
12. 마지막으로 신발장 옆 정산소에 키를 반납하고 대여금이나 식사금액 등을 정산하고 나옵니다.

주의사항은 음식물이나 돗자리 반입이 안되니 기억하세요. 하지만 생수나 껍질을 벗긴 씨없는 과일류는 가능하니 기억하시구요.



3월 중순이어도 아직은 쌀쌀한지라 지퍼가 있는 얇은 바람막이 잠바 하나 정도 가져올껄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실외 온천풀 등 따끈한 물에 들어가 있을때는 참 좋더군요.
다만 물 밖에 나오기가 살짝 겁이나는 정도?
이래서 사람들이 온천 온천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더 좋을 것 같지만, 따뜻한 온천수라 지금 시기엔 사람들이 적어 오히려 더 잘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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