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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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서둘러 장을 보기 위해 일산 코스트코를 방문했습니다. 도착 시간은 저녁 7시 30분이었고, 약 45분간 휙휙 장을 보고주차장으로 향하던 시간을 확인해 보니 저녁 8시 15분이었습니다.
저는 일산 코스트코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꾸준히 들르는 편인데, 주말을 피해 평일 저녁에 방문하는 편입니다. 재작년 크리스마스 당일(12월 25일) 오후에 들렀다가 크게 고생하고 나서는 사람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에는 피하게 되더라구요.

일산 코스트코는 다른 대형 마트들과 다르게 2주/4주의 수요일을 휴무일로 정해 쉬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모르고 수요일에 갔다가 헛탕치고 온 적이 있습니다. 일산에서 허탕치고 영등포구 양평점까지 드라이브를 했었습니다.

코스트코는 물건의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한 번 들를 때마다 필요한 것들을 미리 작성해 사오곤 합니다. 미리 작성하지 않으면 예상하지 못한 물건을 마구 담게 되기 때문인데, 코스트코의 상품의 특징이 낱개로 1,000원 2,000원 하는 물건들이 없고 대부분의 단위가 10,000원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맘에 든다고 넣기 시작하면 50만원은 너끈히 넘기기 때문에 가정경제를 생각해 미리 살 상품을 꼭 작성해 가곤 합니다.

요즘 가면 하나씩 사오는 것 중에는 빼빼포랑 파인애플 등이 있습니다. 빼빼포는 그냥 간식으로 먹기 좋은데 한 달에 한 봉지 정도 사오면 아이들과 넉넉히 먹을 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빼빼포

어제는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평소와 다르게 더 한적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던 때 가운데 가장 사람이 한적해 매우 좋았습니다. 일산 코스트코 주변에 지반침하로 인한 싱크홀이 생겼었다는 기사는 봤었는데, 그런 것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일산 코스트코 지하 2층에서 시작해 지하 1층으로 올라와 보면 평소에 사람들이 북적북적한데, 어제는 정말 한적했습니다.

일산 코스트코 지하 2층

지하 2층에서 1층으로 올라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원래 지하2층 이 부분 근방이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긴 한데, 어제는 더 적어 보였습니다.

일산 코스트코 지하 1층

여기는 지하 1층의 식품 코너 인데 평소에는 사람 엄청 많은데, 어제 저녁은 쾌적하게 다닐 정도였습니다. 여기서 오리훈제고기랑 맛있는 파인애플이랑 폭립 등을 샀습니다.

오! 방금 티스트리 블로그 사진 올릴 때 모자이크 처리 기능이 있는 걸 처음 알았네요.
이건 또다른 팁으로 추가합니다. 사진 올리실 때 모자이크를 해야겠다 싶으시면 수정 아이콘을 누르시면 모자이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사용할 것 같은 기능입니다.

모자이크 처리 기능

계산을 하고 보니 이번에도 30만원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좋습니다.

일산 코스트코를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평일 저녁에 가보세요. 훨씬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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