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를 들르면서 창원의 집에도 들렀습니다.
'창원의 집'은 2백년이 넘은 고택을 일반인에게 공개한 곳인데요.
유지 보수를 꾸준히 하고 있어서 깔끔하게 고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장소는 일반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서 과연 이곳에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은데, 전체적으로 조용한 동네에 조용하고 한적한 기와집입니다.
창원의 집 옆문입니다.
정문 사진을 깜빡하고 못 찍어 옆문만 올리네요. ㅎㅎㅎ
옛날 기와집들이 그렇듯이 창원의 집은 몇 개의 집이 담 안에 모여있는 형태입니다.
사랑채도 있고, 안채도 있고, 심지어 우물도 집 안에 있습니다.
안채는 다른 곳보다 돌로 둑을 더 쌓아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채에서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게도 되어 있습니다.
고즈넉하고 좋았습니다.
파란 하늘이 너무도 기와와 잘 어울립니다.
역시 우리의 것은 좋은 것이여~ ㅋㅋㅋ
추석 명절이라고 몇몇 놀이기구들을 가져다 놓았네요.
투호도 있고, 윷과 판도 있고, 굴렁쇠까지 있습니다.
굴렁쇠가 전통놀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찾아보니 옛날 사람들이 사용하던 술통의 태를 이용하여 놀면서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집 안마당에는 널뛰기 널도 있는데, 직접 해보려니 전혀 -_- 되지가 않습니다.
(어케 한거임?)
창원의 집 안쪽에서 사랑채(?)로 추정되는 건물을 찍어봤습니다.
사랑채인지 교육을 담당하던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단독 건물로는 여기가 가장 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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